한인 여성 뉴욕서 연방의원 도전
20대 한인 여성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김(사진)은 내달 23일 치러지는 연방하원 뉴욕 1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세계적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행동 과학자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25만 달러에 가까운 선거 후원금을 모금하고 40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지지 서명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저렴하고 접근이 쉬운 의료시스템 구축 ▶섹션8 주택 바우처 선택 프로그램 확대 등 주택 지원 정책 개선 ▶증오범죄 예방, 총기폭력 퇴치 등 공공안전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찾아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 출신의 조부모님과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도미한 부모님은 언제나 나의 롤모델”이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고 있는 가족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편, 선거구 재조정으로 2023년부터 로어맨해튼과 브루클린 선셋파크 일대를 관할하는 연방하원 뉴욕 10선거구에는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몬데어 존스 연방하원의원, 칼라나 리베라 뉴욕시의원, 율린 니우 주하원의원 등 18명이 출마해 가장 치열한 선거가 펼쳐질 격전지로 분석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연방의원 뉴욕 연방의원 도전 한인 여성 리베라 뉴욕시의원